남원문화재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어 온 무형의 문화적 유산을 소개합니다.

★ 중요 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는 조선중기 이래로 지속된 대표적인 민족 예술의 하나로, 민족 고유의 음악과 문학을 담고 있으며, 특히 동초제(東超制) 춘향가는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해 사설이 정확할 뿐만 아니라 너름새(동작)가 정교하고 부침새(장단)가 다양하여 무형문화재로써 지정 가치가 있다.

아울러 판소리 춘향가와 관련된 예능 실현과 전승자 양성 등 보존․전승을 위하여 동 예능을 가지고 있는 고향임을 예능보유자로 인정하였다.
★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7-4호
남원농악은 전라북도 남원에서 전승되는 농악이다. 호남좌도농악으로 분류된다.
남원농악은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독우물)에서 전승되는 독우물굿을 전승한 것으로 여겨진다. 독우물굿은 해방을 전후한 시기에 이 마을의 상쇠인 류한준(1900~1952)이 전판이(1869~?)의 쇠가락을 배워서 형성하였다. 류한준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돈을 받고 판을 벌이는 ‘포장걸립농악’을 하면서 남원농악을 발전시켰다.
류한준의 쇠가락은 이후 그의 제자인 강태문(1903~1965)과 자제인 류명철에게 전승되었다. 류명철은 1997년 남원농악보존회를 결성하였으며 1999년에는 남원시립농악단을 창단하여 남원농악을 전승하고 있다.

남원농악은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되었다.